전국 30개 도시서 모인 평화의 꿈…IWPG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
한승목 기자입력 : 2026.07.27 (월) 11:59
[NWS방송=장선희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가 주최·주관한 '제8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대한민국 예선 시상식이 지난 25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8회를 맞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2018년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7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국제 평화 행사로 성장했다. 대회는 IWPG가 주최하고 전 세계 IWPG 지부와 평화위원회, 900여 개 협력단체가 지역별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예선은 지난 5월 16일 전국 30여 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총 3239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단은 6월 18일 출품작을 대상으로 주제 이해도와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4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에서는 부산 양정초등학교 문지아 학생, 아산 염작초등학교 안예성 학생, 대전 문지중학교 박민영 학생, 강릉 경포고등학교 권나예 학생이 부문별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은상 4명, 동상 12명, 특별상 8명, 장려상 20명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올해는 한국미술협회 특별상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특별상이 신설돼 대회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심사를 맡은 이수진 한국미술협회 부이사는 "참가 학생들이 평화를 학교와 친구, 자연 등 일상과 연결해 표현하며 평화를 실천의 가치로 확장해 생각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박상정 한국여성미술작가회 사무국장은 "다양한 표현 속에 희망과 배려의 메시지가 잘 담겨 있었다"고 심사평을 전했으며, 데미 킴 유엔평화세계장애인총연합회 세계총재는 "미래 세대의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한 IWPG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나영 IWPG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그림 한 장이 세상을 한순간에 바꾸지는 못하지만, 한 사람의 마음은 바꿀 수 있다"며 "그 마음들이 모여 결국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수상은 단순히 그림 실력을 인정받는 것을 넘어 도화지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낸 학생들의 용기와 진심을 응원하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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